[2023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공유보조배터리 대여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원일레븐’

입력 2023-11-05 19:08   수정 2023-11-05 19:09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원일레븐은 공유보조배터리 대여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유원조(25) 대표가 2023년 3월에 설립했다.

유 대표는 “원일레븐은 자영업 사장님들의 성공을 돕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이 목표인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원일레븐이 주력으로 운영하는 아이템은 ‘공유보조배터리 대여서비스 일레븐’이다. 언제 어디서나 휴대전화 등 생활 전자제품의 전력이 떨어졌을 때, 간편하게 대여와 반납이 가능한 보조배터리 대여서비스다. C타입, 5핀, 8핀 모두 초고속충전이 지원되며 30분 충전 시 휴대전화 배터리의 약 50%를 충전할 수 있다. 유 대표는 “일상생활 중 배터리가 부족한 경우 가맹된 카페나 식당, 펍 등에서 간편하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가맹점 점주들은 손님들이 휴대폰 충전을 맡길 경우 응대 시간이 소요되고 분실과 파손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일레븐은 이 부분을 없애줍니다. 무료로 기기 설치가 가능하며 매출 발생 시 수익까지 배분합니다.”

유 대표는 “기존의 공유보조배터리 서비스는 공유킥보드와 마찬가지로 경쟁사 간에 기술적 차이점이 거의 없다”면서도 “일레븐은 타사제품 대비 50% 이상 빠른 충전 속도를 보이면서도 가격이 50% 저렴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타사의 경우 앱을 다운 받아 신용카드를 등록해야 합니다. 최초 사용 시 5분 이상 소요됩니다. 일레븐은 카카오톡으로 30초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재사용부터는 10초 정도 소요됩니다. 경쟁사들이 수도권 위주로 광범위 저밀도 확장 전략을 택하지만 저희는 부산을 기점으로 집중적 고밀도 전략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원일레븐은 부산 소재 대학에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학생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유 대표는 “당장 매출이 잘 나올 것 같은 지점을 골라 들어가기보다는 상권에 밀도 있게 확장하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사용량이 더 많을 것”이라며 “부산의 주요 상권 및 대학가를 먼저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일레븐은 올 6월 개인으로부터 프리머니 25억원 벨류의 투자를 받았다. 유 대표는 “저희 서비스 관련 기업, 기관 등과 연결해줄 수 있는 역량이 있는 투자사라면 전략적으로 투자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과거 피자 프랜차이즈를 창업했을 때 외식업 사장님들을 도울 수 있는 아이템이 있을까 고민했었습니다. 중국에서 자주 사용하는 공유보조배터리 서비스가 한국에서는 왜 잘 안될까라는 생각이 합쳐져 원일레븐을 창업하게 됐습니다. 지금은 공유보조배터리 대여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다른 외식업 사장님들을 도울 수 있는 아이템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창업 후 유 대표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때마다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팀원들과 같이 활발하게 소통하며 아이템을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이 가장 흥미롭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중학교 때부터 9년간 중국에서 유학했다. 하얼빈에서 중고등학교에 다녔고, 4년 동안 베이징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원일레븐은 유 대표와 같이 중국에서 중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나온 친구들 그리고 고향 친구, 삼고초려를 해 데려온 CTO까지 7명이 함께 하고 있다.

유 대표는 베이징대학교 정부관리학원을 졸업했으며, 중국계 헤지펀드 UBIQUANT 근무 이력과 피자 프랜차이즈 창업 경험이 있다. 팀 내 대표이사로서 대외협력업무와 재무를 위주로 전체 총괄을 맡고 있다. 제품총괄 박준성은 어플리케이션 UX/UI를 포함한 전체 디자인과 브랜딩을 담당하고 있다. 1732studio, SEONGS 등 다양한 프로젝트의 대표를 지냈다. SW총괄 이창현은 1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어플 5개 이상을 주도적으로 개발했다. 운영총괄 최준원은 컨설팅펌 에스코어 근무 이력이 있으며, TCAB 중국 컨설팅 학회장을 역임했다. 챗봇담당 백영인은 머신러닝,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및 로봇 관련 프로젝트 참가 경력이 있고, 팀 내에서는 AI 챗봇 시스템 개발 및 관리, 데이터 분석을 담당하고 있다. 영업 총괄 남찬섭은 한국글로벌혁신센터 KIC 근무이력이 있으며, 영업 총괄을 맡고 있다. 개발팀장 나인채는 4000여명 규모 현대 알고리즘 경진대회 등 수상 경력이 있는 안드로이드 개발 전문가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유 대표는 “자영업 사장님들의 사업을 돕는 다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솔루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일레븐은 아이템을 인정받아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됐다.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대학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은 시설 임차비용, 공용 사무기기 무상 지원, 공과금을 비롯한 시설 운영비 일부 지원 등의 혜택을 지원받는다. 기업의 희망과 특성 등을 고려해 전용 사무공간 또는 코워킹 스페이스 등이 배정되며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23년 3월
주요사업 : 공유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
성과 : 2023년 6월 Seed투자 유치, 2023년 8월 베타서비스 런칭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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